“北, 뉴욕 토론회서 ‘폭정’ 철회요구 단념”

북한이 지난 1일 미국 뉴욕에서 열렸던 전미외교정책협의회(NCAFP) 주최 비공개 민.관 합동토론회에서 회담의 복귀조건으로 내세워온 미국의 ’폭정의 전초기지’ 발언에 대한 철회 및 사과 요구를 단념했다고 마이니치(每日)신문이 11일 보도했다.

관계 소식통은 토론회가 끝난 뒤 조셉 디트러니 미국 국무부 대북협상대사와 리근 북한 외무성 국장 등이 1시간 이상 비공식 접촉을 벌였으며 리 국장은 북한을 ’폭정의 전초기지’로 지목한 지난 1월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의 발언 철회 가능성을 타진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디트러니 대사가 “그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답하자, 리 국장은 “본국에 돌아가 미국의 입장을 보고하겠다. 6자회담에 복귀할 준비가 돼있다”고 밝혔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신문은 북한측이 이날 접촉 결과에 따라 회담 복귀 조건으로 내세웠던 ’폭정의 전초기지’ 발언 철회 및 사과 요구를 포기했다고 지적했다./도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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