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뉴라이트 대안교과서’ 비난

북한의 노동신문과 온라인매체가 3일 뉴라이트 계열의 ’교과서포럼’이 ’대안 교과서’라고 만들어 내놓은 책을 “역사적 진실에 대한 무지막지한 왜곡”이라고 비난했다.

노동신문은 제주4.3사건 기념일을 맞아 게재한 글에서 이 ’대안 교과서’가 “제주도 인민들의 4.3봉기를 좌파세력 반란으로 규정해 민족의 분노를 자아내고 있다”며 “4.3봉기에 대한 평가문제는 오랜 세월 해결되지 못하고 있었고 그것이 다행스럽게 해결되는 과정에 있었는데 오늘에 와서 다시 왜곡되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신문은 이 책 집필진에 대해 “대부분이 친미보수 집권세력과 재계의 뒷받침을 받고 보수언론들의 후원을 받고있다고 한다”며 “역사를 왜곡하려는 친미보수 세력의 속셈은 진보개혁에 대한 인민들의 요구를 짓누르고 우리민족끼리 손잡고 나가는 자주통일의 흐름을 멈춰 세우려는 흉계가 숨겨져 있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남조선 보수 집권세력은 ’잃어버린 10년’을 되찾겠다고 떠들면서 외세와의 관계 우선론, 관계 회복론, 비핵.개방 3000과 같은 궤변을 늘어놓고 인민들의 연북화해와 자주통일 기운을 거세하고 그들속에 우리에 대한 대결감정을 고취하려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또 대외 온라인매체인 우리민족끼리도 “남조선에서 현대판 을사오적들이 활개치고 있다”며 “일제 식민지 통치덕에 우리나라가 근대화됐다는 쓸개 빠진 주장을 담은 교과서가 버젓이 출간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 매체는 “일제의 식민지 지배가 없었더라면 840만여명의 조선 청장년들이 징병, 징용 등으로 침략전쟁과 노예노동이 강요되는 고역장에 끌려가 마소처럼 학대당하지도, 20만명의 조선여성들이 일본군 위안부로 끌려가 정조를 유린당하지도, 100여만명의 우리 민족이 참혹하게 학살당하지도 않았을 것”이라고 지적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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