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뉴라이트전국연합은 극우보수 변종”

북한이 최근 출범한 ’뉴라이트 전국연합’에 대해 연일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노동신문은 14일 ’신보수는 극우보수의 변종’이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그들이(뉴라이트 전국연합) 신보수주의를 제창하고 나섰지만 지난 60년간 남조선에서 친미사대와 파쇼독재, 반통일대결 광풍을 일으켜온 반동보수의 새로운 조직적 결속에 지나지 않는다”고 비난했다.

또 뉴라이트 전국연합이 2007년 대선까지 내다보고 ’쿠데타적인 새 출발’을 했다면서 “한나라당을 비롯한 보수야당의 시정배들이 군침을 흘리며 이 단체의 주변을 기웃거리는 것이 이를 증명해준다”고 지적했다.

신문은 “정치적 후진성을 안고 있는 남조선에서 보수는 곧 반동”이라며 “신보수 전국연합(뉴라이트 전국연합)이 ’지난 60년간의 우파의 유산을 지키자’라는 구호를 내걸었는데 그것으로 무엇을 어쩌자는지 누구에게나 명백하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이어 “낡은 사고방식을 가진 자들이 아무리 새옷을 입고 나서도 본성은 갈데가 없다”며 “남조선 각계층은 신보수의 간판아래 추진되는 우익보수세력의 더러운 야합책동을 폭로분쇄하기 위한 투쟁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11일 북한 조국통일민주주의전선 중앙위원회는 뉴라이트 전국연합을 “미국에서 악명을 떨치고 있는 신보수 세력인 네오콘과 극단적인 종교적 보수주의자들인 시오콘(시온주의자)의 남조선판 외에 다른 아무 것도 아니다”고 비난했다.

12일에는 조선중앙방송이 조국통일범민족청년학생연합(범청학련) 남측본부의 논평을 인용해 뉴라이트 전국연합을 ’정치간상배집단’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보수적 자유주의를 표방한 뉴라이트 전국연합(상임의장 김진홍)은 지난 7 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를 비롯한 정치인 등 700여 명이 참석 한 가운데 창립대회를 열고 정식 출범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