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농한기 지력을 높이자”

북한 농촌에서는 겨울철 농한기를 이용한 거름내기에 여념이 없다.

14일 민주조선 최근호(1.8)는 “올해 경제건설의 주공전선인 농업전선에서 농사를 잘 짓기 위한 차비가 힘있게 벌어지고 있다”며 “농사차비에서 가장 중요한 과업의 하나는 부침땅(경작지)의 지력을 높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신문은 “지력이 토양의 물리.화학적 성질, 미생물 상태, 땅이 자리잡은 조건 등 농작물의 생육과 수확량에 영향을 주는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 규정된다”면서 “일꾼과 농업근로자들은 부침땅을 잘 걸구기 위한 투쟁을 벌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산이 많은 우리 나라의 부침땅은 개간된 지 오래”라며 “농사의 집약화가 높은 수준에 오른 오늘 수확고를 높일 수 있는 중요한 방도의 하나는 지력을 높이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신문은 “지력을 높이기 위한 일도 과학기술적 이치에 맞게 해야 한다”며 각지 협동농장의 실정에 맞는 ‘지력 높이기 계획’을 권하면서도 “제일 좋은 것은 유기질비료를 많이 생산해 논밭에 내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민주조선은 이어 “농촌에서는 가능한 모든 곳에서 거름 원천을 찾아내 생산을 늘려야 한다”며 “효과가 매우 큰 흙보산비료(갈탄.이탄에 암모니아를 섞어 개발한 유기질비료)와 생물활성퇴비 등을 많이 생산해야 한다”고 독려했다.

한편 북한의 도시 지역에서는 겨울철 거름을 마련, 인근 협동농장에 지원하고 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