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각지의 농촌에서 ‘풀베기 전투’가 시작됐다.
북한 조선중앙텔레비전은 16일 “당창건 60돌(10.10)에 즈음해 당중앙위원회와 당중앙군사위원회 공동구호를 받들어 각지 농촌에서는 당면한 농작물 비배(재배) 관리에 힘을 쏟으면서 풀거름을 비롯한 유기질 거름을 더 많이 생산하기 위한 풀베기 전투에 들어섰다”고 보도했다.
특히 평안북도 박천군 기송협동농장 근로자들은 전국의 농업 근로자들에게 풀베기를 호소하는 모임을 갖고 “풀베기 전투에서 승리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 토론을 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방송은 “모임 보고자와 토론자들은 조국의 대지를 기름지게 할 불타는 일념을 안고 더 많은 풀거름 더미를 쌓아 알곡 생산에 이바지할 것을 굳게 결의했다”고 덧붙였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