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농촌서 김장용 채소 파종 한창

요즘 북한 각지 농촌에서는 겨울김장용 배추.무 파종이 한창이다.

4일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 인터넷판에 따르면 북한 각지 농촌에서 지난달 말부터 가을남새 파종이 시작됐다.

북한에서 가을남새 파종은 주민의 ’반년식량’인 겨울김장 준비를 위한 중요한 ’선행공정’이다.

북한 언론들은 지금이 무 파종 적기라는 점을 지적하면서 시기를 놓치지 말고 모든 협동농장에서 파종을 적기에 질적으로 할 것을 호소하고 있다.

농업성 송영인(63) 남새국장은 조선신보와 인터뷰에서 올해 김장용 채소 파종 적기는 7월25일이라며 무 파종을 7월말까지 끝낸 데 이어 배추 파종을 8월20일까지 끝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지면적이 제한돼 있어 북한 각지 농장에서는 밀.보리.감자.올강냉이 수확이 끝나는대로 도시 및 지역 주민들에게 공급할 배추.무 파종에 들어간다.

평양시의 경우만 해도 력포.사동.락랑구역 등 시내 주변의 거의 모든 협동농장이 평양시민들의 남새공급을 전담하고 있는데 그중 사동구역에만 남새전문농장이 7개에 달한다.

사동구역 장천협동농장 관리위원장은 “김일성 주석이 생전에 시민들에게 1인당 김장배추 110㎏, 무 40㎏씩 공급하라고 지시했다”며 이 공급량을 기준으로 해서 농장마다 남새 재배면적이 규정돼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기관.기업소들이 협동농장을 하나씩 맡아 파종부터 수확까지 도와줘 그 농장에서 김장용 남새를 공급받도록 돼 있다고 덧붙였다.

김장용 무 수확은 대체로 10월25일께, 배추 수확은 11월5일께 기후상태를 보면서 시작한다고 조선신보는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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