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농업생산 상승궤도…식량위기 없다”

북한의 농업 생산이 계속 상승궤도를 달리고 있으며, 지난해의 경우 집중 호우와 가뭄 피해에도 불구하고 알곡 생산성이 풍년이었던 지난 2005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고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 인터넷판이 3일 보도했다.

신문은 이날 평양발 기사에서 북한의 농업 관계자들이 “농업 부문은 확실히 상승궤도에 들어서고 있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또 “북한이 지난해 여름 큰물과 가뭄으로 농업 부문에 적지 않은 피해를 냈고, 대북 경제제재로 농업 현대화 작업에도 일련의 지장이 발생했지만 농사에 나라의 역량을 총동원, 총집중시켜 어려움을 극복했다”고 소개했다.

농업성 농산국 김경일 책임부원은 “우리가 내걸었던 목표에 비하면 만족스러운 생산량은 아니지만 인민들의 먹는 문제가 심각한 수준은 결코 아니다”면서 식량위기설을 일축했다.

이와 관련, 북한의 농업 관계자들은 “최근 연간 농업 부문에서 진행된 과학 연구의 성과를 일반화하는 과정에서 증산의 든든한 토대가 마련된 결과”라고 말했다.

이들은 ’종자 혁명’ 방침하에 북한의 기후와 풍토에 맞는 종자를 연구.개발해 보급했고, 이를 통해 벼와 옥수수의 수확을 늘릴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북한이 농업을 사회주의 건설의 주공 전선으로 내건 지난 2005년 이후 농업 지원 기풍 확립에 주력했고 모내기, 가을걷이 등 일손이 달리는 시기에는 주민들의 노력 지원도 집중됐다.

조선신보는 중앙 차원에서 농업에 필요한 기계, 설비, 전력, 연료를 최우선으로 보장해 주는 대책을 세우는 등 농업 지원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증산 배경을 분석했다.

한편 북한 농업성의 최용남 국장은 평양방송에 출연, “새해 공동사설에 지적된 대로 인민들의 먹는 문제 해결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잘 알고 있다”면서 “(량강도) 대홍단에 감자농사 혁명의 불길이 더욱 세차게 타오르게 하고, (황해북도) 미루벌을 튼튼한 알곡 생산기지로 전변시켜 나가겠다”고 다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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