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농업과학원 농업생물학연구소 과학자들이 네덜란드 바게닝겐대학과 국제식물연구소의 초청을 받아 현지에서 병충해 피해를 덜 입는 감자품종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입수한 북한의 월간잡지 ’금수강산’ 8월호는 “네덜란드 생물학계에서 우리 과학자들을 초청한 것은 지난 시기 그들이 이룩한 과학연구성과에 기초한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이 대학은 북한 연구자들이 성과를 거둔 ’감자의 역병 저항성’ 제고기술에 관심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바게닝겐 대학에서 합동연구를 벌이고 있는 북측의 과학자는 대부분 20대와 30대의 젊은 과학자들이라고 이 잡지는 소개했다.
이 잡지는 “현재 네덜란드의 과학자들은 우리 과학자들과 공동연구과정에 그 폭을 넓혀 나가려고 하고 있다”고 밝혔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