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녹화사업으로 봄철 흙먼지 잡자”

북한에서는 봄철이면 황사 외에도 강한 바람에 의해 날리는 흙먼지도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보인다.

북한 내각의 도시경영성 김현 국장은 3일 조선중앙TV에 출연, “최근 우리 나라(북)에서는 황사와 비슷한 먼지바람 현상이 자주 일어난다”면서 “해마다 봄철이 되면 황사와 함께 먼지바람 현상이 자주 있게 되는 것은 이 시기에 센 바람이 자주 부는 데도 있지만 더 중요한 것은 피복되지(식물을 심거나 포장되지) 않은 드러난 땅이 있는 것과 나무가 아직 무성하게 자라지 못한 데 원인이 있다”고 지적했다.

김 국장은 도시나 유원지, 주택지역, 공장 등의 공지를 그대로 방치하면 바람에 의해 먼지가 심하게 일어나고 이는 건강과 도시환경에도 좋지 않다면서 “도로 주변을 비롯한 가로(街路)ㆍ녹지에 대한 관리를 잘하고 녹지를 파괴하거나 밟고 다니는 현상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특히 먼지가 많고 환경을 오염시킬 수 있는 공장지대 녹지조성이 중요하다며 “녹지를 조성할 때는 키 큰 나무와 꽃나무만 심지 말고 생울타리와 금잔디, 꽃패랭이와 같은 지피(地皮)식물도 더 많이 심어서 드러난 땅을 없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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