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노동자 3500여명 내년 사할린 파견”

▲ 러시아와 중국의 국경지대에서 벌목, 채취하는 모습

북한 노동자 3500여명이 내년에 러시아 극동 사할린으로 보내져 벌목공으로 일을 하게 된다고 이타르타스 통신이 14일 보도했다.

통신은 3천500여명의 북한 노동자들이 건설, 벌목, 수산가공, 농업 등의 분야에서 일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통신은 사할린주(州) 통상경제협력 실무그룹과 북한 국제무역촉진위원회는 14일 평양에서 무역경제협조에 관한 회의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의 의정서에 조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은 또 사할린으로 북한의 건설 자재를 공급하는 문제 등에 대해 논의하는 한편, 북한은 사할린 소재 원유. 가스 연구소와 대학에서 북한 전문가들을 훈련시켜 줄 것을 러시아 측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노동자의 러시아 인력 송출은 현재 사할린 3천여명, 아무르주 2천여명 등 극동 지역 전체에서 2만여명이 넘는 북한 인력들이 벌목공 등으로 일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또한 북한은 내년부터 1000여명 이상의 노동자를 몽골의 건설 현장에 파견할 계획이며 중동 건설사업에 2만명의 노동자를 파견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북한은 중국 및 동남아시아에 북한 식당을 운영하며 젊은 봉사원들을 파견해 거액의 외화 수입을 올리고 있다.

북한은 외화벌이를 위해 현재 중국, 러시아, 중동 등 전 세계45개국에 적게는 2, 3만, 많게는 7만여명의 노동자를 파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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