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노동신문, 한미연합사와 유엔사 해체 주장

북한 노동신문은 7일 한미연합군사령부 창설 29주년을 맞아 “조선반도에서 항시적인 전쟁 위험을 조성하고 군사적 대결상태를 지속시킨 장본인은 미국의 대조선(대북) 적대시 침략정책의 집행기구인 연합군사령부”라고 비난했다.

신문은 ’범죄적인 침략기구는 해체되어야 한다’는 제목의 글에서 “연합군사령부는 지금까지 남조선(남한)에서 우리 공화국(북한)에 대한 침략전쟁 계획을 세우고 그 실현을 위한 모든 군사연습과 무력증강 등을 주관해왔다”며 연합사 및 유엔군사령부 해체와 주한미군 철수를 주장했다.

또 미국이 연합사를 해체하는 대신 “유명무실한 군사기구”인 유엔군사령부를 통해 북한에 대한 군사적 위협과 압력을 강화할 계획이라면서 “전시작전통제권 반환으로 연합군사령부가 해체된다 해도 달라질 것은 아무 것도 없다”고 신문은 말했다.

신문은 한미연합사와 유엔군사령부가 “이름만 다를 뿐 본질상 다 같은” 것이라며 “미국은 시대착오적인 대조선 적대시 침략정책을 철회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북한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도 이날 연합군사령부를 “미국의 군사전략.정치적 이해와 요구에 따르는 침략적인 집행기구”라고 비난하고 “미국은 유엔군사령부를 강화하는 등 여러 가지 방법으로 남조선군에 대한 통제를 더욱 강화하려 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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