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노농적위대에 “수령옹위 총폭탄 돼야” 독려

북한이 ‘김일성 시대’ 전투구호를 전면에 내걸고 노농적위대에 수령결사옹위정신을 따를 것을 강조하면서 전투동원준비를 철저히 갖출 것을 독려했다.


북한 노동신문은 18일 ‘혁명적 민간무력의 전투적 위력을 힘 있게 떨치자’라는 제하의 사설에서 “누구나 오늘의 전면대결전에서 경애하는 원수님을 옹위하여 한목숨 바쳐 싸우는 총폭탄용사, 자폭용사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설은 이어 “노동계급과 농업근로자들, 과학자들이 한손에는 총을, 다른 한손에는 마치와 낫, 붓대를 틀어쥐고 조국수호성전에 산악같이 떨쳐나섰다”면서 “수많은 청년들이 조선인민군 입대를 탄원하고 있으며, 전쟁노병들과 어린 소년단원들까지 손에 총을 달라고, 원수격멸의 일선에 서겠다고 심장의 피를 끓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설은 또 “우리의 민간무력은 철두철미 당의 혁명적 무장력, 최고사령관의 무장대오”라며 “전쟁에서의 승패는 전군, 전민이 당의 영도, 최고사령관의 영도를 어떻게 받들어나가는가 하는데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임의의 시각에 신속히 동원되어 전투진지를 차지할 수 있도록 비상동원 체계와 지휘체계를 정연하게 세우며 무기를 비롯한 병기기재를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게 정비 사업을 잘하여야 한다”고 강변했다.


이와 관련 한 탈북자는 “북한에서 ‘한 손에는 총을, 다른 한 손에는 마치와 낫을’, ‘내일 전쟁이 나도 오늘 밤 12시까지 건설을 해야 한다’는 등의 내용은 1962년 4대 군사노선의 ‘전민무장화’ 일환으로 김일성이 내세우기 시작했다”면서 “지속되는 긴장상태에 안일해진 주민들에 정신무장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