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노근리 55돌 맞아 반미투쟁 촉구

북한의 미군학살만행진상규명 전민족특별조사위원회(전민특위) 북측본부는 25일 6.25 당시 발생한 미군의 노근리 양민 학살 55돌을 맞아 미국을 강력히 비난했다.

단체는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공개한 고발장에서 “로근리(노근리)에서 저지른 미제 침략군의 대량살육행위는 사전에 면밀히 준비돼 감행된 의도적이고 계획적인 살인범죄로서 그 어떤 기만으로도 가리울 수 없으며 미국이 범죄의 책임에서 절대로 벗어날 수 없다는 것을 실증해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고발장은 미군은 노근리에서뿐 아니라 창녕, 거창, 의령, 함양, 단양, 문경과 낙동강 일대에서 적수공권의 주민들을 끌어내 집단적으로 학살하고 온갖 야수적인 방법으로 곳곳에서 대량살육만행을 벌였다고 주장했다.

고발장은 최근 남쪽 언론 보도를 통해 진상이 드러난 1951년 1월 경북 예천군 산성리 일대에 대한 미군의 폭격으로 양민 130여명이 사망하거나 부상한 사건을 ‘미군 학살 만행’의 사례로 추가했다.

고발장은 미군이 1952년 3월 황해도 신천군에서 군 인구의 4분의1에 해당하는 3만5천380명의 양민을 학살했다면서 “북과 남, 해외의 온 겨레는 원한 품고 쓰러진 부모 형제들의 복수를 위해 남조선에서 미제 침략군을 철거시키기 위한 거족적인 투쟁에 한결같이 떨쳐 나서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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