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내 나라의 푸른 하늘’ 해마다 상연

북한이 최근 예술공연 ’내 나라의 푸른 하늘’을 매년 설 명절에 상연키로 결정했다.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는 26일 북한이 내년 설(2.28)에 ’내 나라의 푸른 하늘’을 상연하기 위해 종목별 편곡과 소품 창작 등 준비에 들어갔으며, 앞으로 같은 제목으로 내용을 달리해 해마다 공연키로 했다고 전했다.

인민군 공훈국가합창단과 협주단, 만수대예술단, 피바다가극단 등 유명 예술단체들이 공동으로 제작한 ’내 나라의 푸른 하늘’은 지난해 노동당 창건 60돌(10.10)을 기념해 초연된 후 지난 1월 신년 경축 공연으로 재연됐다.

1시간 15분 분량으로 선군(先軍) 정치를 찬양하는 내용이 담긴 이 공연은 지난 3월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로부터 예술부문 최고 영예인 김일성상을 받은 바 있다.

상임위원회는 “이 땅에 주체의 사회주의 강국을 일으켜 세운 우리 당의 불멸의 업적과 혁명의 수뇌부 주위에 일심단결한 우리 군대와 인민의 신념과 의지를 대서사시적 화폭으로 훌륭히 형상화 했다”고 평가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도 지난해 10월과 12월, 올 1월 신년 경축공연 등 총 4차례 공연을 직접 관람하고 지도했다.

북한이 이 공연을 해마다 상연키로 한 것은 핵사태 이후 국제사회의 대북 압박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이 공연을 통해 주민들의 사상 무장을 한층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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