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내정간섭·핵전쟁협박’ 비판 관련 공개질문

북한이 운영하는 대남 인터넷사이트인 ’우리민족끼리’는 19일 한나라당과 일부 언론이 북한의 신년 공동사설과 조평통 서기국 보도 등에 대해 “내정간섭, 핵전쟁협박”이라고 비판한 것과 관련, 이를 반박하는 공개질문을 발표했다.

우리민족끼리는 편집국 명의의 공개질문을 통해 “남조선의 대통령선거는 전쟁을 막고 평화를 지키며 통일을 이룩하는 등의 겨레의 사활적 문제와 관련된 중대사로, 민족공동의 위업이지 결코 남조선 내부의 문제만 될 수 없다”며 “이로부터 우리는 대통령선거에 관심을 가지고 응당 해야 할 말을 했을 뿐”이라고 밝혔다.

사이트는 또 ’핵전쟁 협박’ 비판과 관련, “한나라당과 수구보수언론은 남조선에 핵무기를 끌어들여 극동 최대의 핵무기고로 전락시키고 있는 미국의 핵전쟁 책동을 모를 리 없다”면서 “이로부터 우리는 남조선에서 미국의 조종 밑에 친미보수세력이 집권하면 조선반도에서 핵전쟁이 터진다고 경고한 것”이라고 말했다.

사이트는 이와함께 “한나라당과 수구보수언론들은 6.15를 부정하고 민족의 화해와 단합, 통일을 반대해온 죄악을 인정하고 온 겨레 앞에 사죄할 때가 되지 않았는가. 한나라당은 동족을 헐뜯는 대가로 과연 권력의 자리를 차지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라고 따져 물었다.

한편 북한은 공동사설과 조평통 보도에서 한나라당을 명시하며 반동보수세력의 집권을 막아야 한다고 밝혔으며 특히 한나라당 집권 문제는 남한 내부만의 아니고 한나라당이 집권하면 우리 민족이 핵전쟁의 참화를 입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대해 한나라당과 일부 언론은 “내정간섭. 핵전쟁 협박”이라고 비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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