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내달 11일 최고인민회의 개최

▲ 2003년 9월 제11기 북한 최고인민회의

북한 최고인민회의 제11기 4차회의가 내달 11일 평양에서 열린다.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위원장 김영남)는 21일 최고인민회의 소집 결정을 채택, “최고인민회의 제11기 제4차회의를 주체95(2006)년 4월11일 평양에서 소집한다”고 결정했다.

상임위는 또 같은날 ’공시’를 통해 “최고인민회의 제11기 제4차회의를 4월11일 평양에서 소집함을 최고인민회의 대의원들에게 알린다”며 내달 9일과 10일 양일간 만수대의사당에서 대의원 등록을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북한은 2003년 8월 687명의 최고인민회의 11기 대의원을 선출한 뒤 같은해 9월 11기 1차 회의를 열어 김정일 노동당 총비서를 국방위원장으로 재추대하고 국가지도 기관을 새로 선출하는 등 김정일 2기 통치시대를 출범시켰다.

작년에는 3월9일 최고인민회의 3차 회의를 연다고 발표했다가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하면서 회의를 1개월 연기해 개최하기도 했다.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는 4차 회의 안건에 대해 공개하지 않았지만 해마다 3 ∼4월께 열린 최고인민회의 정기회의에서 전년도 예산 결산과 새해 예산을 주로 다 뤄온 만큼 이번 회의에서도 예산문제가 토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 회의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중국의 우한(武漢), 광저우(廣州), 선 전(深< 土+川 >) 등을 둘러본 뒤 열리는 회의라는 점에서 북한경제의 개혁개방과 관련된 입법이 이뤄질지도 주목된다.

또 북한이 미국의 금융제재 등에 반발하면서 6자회담이 열리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서 외교문제에 대한 결정 등이 나올지도 관심거리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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