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내달 11일 최고인민회의 개최

북한 최고인민회의 제11기 5차회의가 내달 11일 평양에서 개최된다.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는 21일 최고인민회의 소집에 관한 결정을 통해 회의 개최일자를 발표했다.

조선중앙통신은 22일 “결정에 의하면 최고인민회의 제11기 제5차회의를 2007년 4월 11일 평양에서 소집한다”고 전했다.

이번 결정에 따라 최고인민회의 대의원들은 내달 10일께 평양에 모여 대의원 등록을 한 뒤 회의에 참가하게 된다.

특히 내달 11일은 6자회담의 ’2.13합의’에 따라 초기이행조치를 마무리 하는 시점이라는 점에서 핵문제와 관련한 결정 등이 발표될지 주목된다.

북한은 이번 회의에서 지난해 예산을 결산하고 올해 예산을 책정할 것으로 예상되며 작년 3월 4차 회의 이후 휴회기간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가 채택한 각종 법령을 추인하는 작업을 하게 된다.

북한은 2003년 8월 687명의 최고인민회의 11기 대의원을 선출한 뒤 같은해 9월 11기 1차 회의를 열어 김정일 노동당 총비서를 국방위원장으로 재추대하고 국가지도 기관을 새로 선출하는 등 김정일 2기 통치시대를 출범시켰다.

최고인민회의는 우리의 국회에 해당하는 북한 내 기관으로 매년 1∼2차례 회의를 갖고 있으며 687명이 국회의원에 해당하는 대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북한은 2005년 3월9일 최고인민회의 3차 회의를 연다고 발표했다가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하면서 회의를 1개월 연기해 개최했다는 점에서 최근 평양지역에 구제역이 발생한 가운데 일정에 차질없이 회의가 열릴지도 관심거리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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