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내년 2월 주요도시 배수시설 보수”

북한이 내년 2월 국제기구의 지원을 받아 주요 도시의 배수시설을 개보수할 계획이라고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이 7일 웹사이트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의 도시경영성은 내년 2월 평양과 각 도 소재지의 양수기 및 전동기 보수작업을 실시하기로 결정했으며 유엔아동기금(UNICEF)은 이에 필요한 부품 등을 주문했다.

UNICEF는 이미 올해 수해를 입은 26개 군에 먼저 필요 부품을 보내 양수기 보수작업을 진행하는 동시에 보수된 각지의 양수기 가동 현황을 조사하고 있다.

보고서는 또 ’국제기술팀’이 지난 수해로 배수장이 파괴되거나 시설이 노후화한 지역에 도입할 ‘긴급 양수시스템’을 설계했다고 밝히고 황해북도 곡산군과 평안북도 태천군의 배수장은 당장 내년 3~4월 긴급 보수가 필요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북한 전력공업성 관계자는 지난 8월 홍수 직후 “시내 배수장에서 물을 적기에 뽑지 못해 여러 지역이 물에 잠기는 현상도 나타났다”고 밝히는 등 노후 배수시설이 북한에서 수해를 확대시키는 한 요인으로 꼽혀왔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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