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내년 몽골에 노동자 대량 파견 계획”

▲ 체코공장의 북한 여성 노동자

북한이 내년부터 1000여명이상의 노동자를 몽골에 파견할 계획이라고 몽골 올란바트로의 외교 관계자를 인용해 산케이 신문이 9일 보도했다.

신문은 “북한과 몽골 양국 정부간에는 벌서 기본 적인 협정이 이루어졌고 경제제재 등에서 여전히, 곤경에 처해있는 북한에게 정식적 노동자의 파견은 외화 획득의 기회가 될 것 같다”고 보도했다.

몽골 정부는 내년부터 도로건설이나 건축현장 등에서 일할 북한노동자를 정식으로 초대해 고용한다고 전했다.

또한 노동자의 작업 환경이나 인원수에 대해서는 몽골측이 연내에 결정하고, 단계적으로 늘릴 방침이며 장기적으로는 1000명을 넘어설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몽골은 2005년 국내총생산(GDP) 신장률이 6.2%를 기록하는 등 높은 경제성장률을 보여 오고 있어 도로 등 사회기반 인프라 확충을 서두르고 있다. 수도 울란바토르 등에선 건설 붐이 일고 있으나 이에 투입될 노동 인력이 매우 부족한 상황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이에 대해 국제사회의 경제제재로 인해 외화 획득의 어려움이 있는 북한은 노동 인력의 수출이 외화 획득의 기회인 점에서 북한과 몽골 모두의 필요를 충족시키는 것이라고 관계자는 이야기 했다.

산케이 신문은 지난 7월에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몽골을 공식 방문해 노동자 파견 문제에 대한 합의를 한 것으로 짐작했다.
 
현재 울란바토르에서는 외국 자본의 맨션 건설 현장에 소수의 북한 노동자가 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 졌다.

미 국무부는 작년 6월, “몽골에서 최대 200명의 노동자가 자유롭게 계약을 해제할 수 없는 상태로 일하게 되고 있다”고 보고서를 발표해 그 강제성을 지적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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