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내각 수장 잇따라 교체…세대교체 차원

북한이 최근 우리의 장관에 해당하는 내각의 ‘상’을 잇따라 교체해 주목된다.


조선중앙방송은 17일 평양 통일거리운동센터 준공식 소식을 전하면서 체육상을 리종무로 소개해 체육상이 박명철에서 리종무로 교체된 사실을 확인했다.


북한 매체를 통해 내각의 ‘상’이 교체된 것으로 확인된 것은 이달 들어 세 번째다. 앞서 지난 4일 농업상이 리경식에서 황민으로, 15일 전자공업상이 한광복에서 김재성으로 교체된 사실이 북한 매체를 통해 확인됐다.


북한이 내각 여러 분야의 수장을 잇달아 교체한 것은 이례적이다.


박명철(71)은 1998년 체육상에 임명됐고, 한광복(66) 역시 2009년 전자공업상에 선임된 인물이다. 리경식(64)도 2003년 농업상에 임명됐다가 2009년 1월에 해임, 2011년 재임된 만큼 김정일의 신임이 두터운 인물들로 평가된다. 


따라서 이번 인사는 ‘김정일 시대’의 인물들을 일선에서 물러나게 하고 ‘김정은 시대’를 이끌어나갈 새로운 인사로의 세대교체의 의미를 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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