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납치문제 해결책 제시 가능성’

북한이 납치문제에 관해 모종의 해결책을 제시할 가능성이 있다고 일본 공안조사청이 23일 전망했다.

공안조사청은 올해 1년간의 국내외 공안동향을 분석한 2006년판 ‘내외정세 회고와 전망’에서 북한은 “고이즈미(小泉純一郞) 총리의 임기중 국교정상화의 실마리를 마련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보고서는 북한 정세에 대해 “한국.중국과의 경제교류 활성화 등 체제 안정화 요인과 배금주의, 빈부차 확대에 따른 불안화요인이 엇갈리는 상태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대일(對日)관계에서는 “한국의 ‘과거청산’ 움직임을 이용하면서 한국을 ‘친북.반미. 반일’로 유도하려 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납치문제는 “이미 끝난 문제”라는 강경 입장을 유지하면서도 2번이나 북한을 방문한 고이즈미 총리 재임중 되돌리기 어려울 정도의 국교정상화 궤도를 마련하기 위해 일본 정계와 경제계 등에 대한 설득노력을 강화할 것으로 분석했다.

핵문제에 대해서는 6자회담에서 핵포기 등을 규정한 공동성명을 채택했지만 회담 직후부터 연기를 주장하는 등 “사태가 오히려 복잡해졌으며 앞으로도 핵포기를 미루면서 핵보유국으로 남으려 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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