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남, 主敵 표기놀음 말라”

북한은 31일 국방부가 국방백서에서 주적(主敵)대신 ’가장 주요한 위협’이라는 표현을 쓰기로 했다면서 이는 표기놀음일 뿐이라고주장했다.

이날 북한의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는 ’과연 우리와 상대할 생각이 있는가’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최근 남조선(남한) 국방부가 지난 4년 동안 논란이 돼왔던 국방백서의 ’주적’ 표현을 삭제하는 대신 ’가장 주요한 위협’이라는 표현을 쓰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 “(이는) 표현만 다를 뿐 본질에 있어서 우리를 계속 적으로 간주하겠다는 반북(反北) 대결책동이자 기만책”이라며 “남조선 참여정부가 우리를 가장 주요한 위협으로 규정해 놓고 과연 어떻게 우리와 상대하겠다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비난했다.

논평은 이어 “남조선 당국이 진실로 우리와 화해하고 협력하려면 가장 주요한위협이니 뭐니 하는 따위의 시대착오적인 반북 적대시 개념을 당장 삭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방부는 주적 표현을 변경할지 여부를 검토 중이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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