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남한군 UFL참여는 민족반역행위”

북한 민주조선은 30일 한.미 양국군의 지휘소(CPX) 연습인 을지포커스렌즈(UFL) 연습에 남한 군당국이 참여하는 것은 ‘민족반역행위’라고 비난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민주조선은 이날 ‘무력공갈로 얻을 것이 있겠는가’라는 제목의 개인필명 논평을 통해 “남조선 군당국이 미국과 야합하여 한 핏줄을 나눈 동족과의 대결에 열을 올리는 것은 민족의 의사와 염원을 짓밟는 용납 못 할 민족반역행위”라고 주장했다.

신문은 “지금 온 계레가 우리 민족끼리의 기치 아래 민족의 화해와 단합, 통일을 실현하기 위한 거족적인 투쟁에 떨쳐 나서고 있다”며 “바로 이러한 때에 미국의 반평화적이고 반통일적인 북침 전쟁연습 책동을 규탄 배격하지는 못할망정 그에 합세해서야 되겠는가”고 반문했다.

또 “남조선 당국은 자주 팔아 예속 사는 친미 공조에 매달리지 말고 자주통일을 위한 거족적인 투쟁에 합류해 나서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이 신문은 UFL연습이 “위험천만한 북침 핵전쟁 연습”이라며 “미국이 진실로 조선반도의 핵문제를 대화를 통해 평화적 방법으로 해결하려 한다면 우리(북)에 대한 무력공갈책동을 당장 중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북한은 UFL연습을 내세워 당초 8월29일에 시작하는 주에 재개키로 합의했던 4차 6자회담을 9월12일이 시작되는 주에 열자고 제의했으며 미국측에서도 즉각 수용했다./연합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