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남측 신문·잡지 등 출판물 반입 금지”

북한이 1일부터 신문, 잡지 등 남한에서 출판된 정기 출판물의 반입을 차단하고, 반입이 적발됐을 경우 방북을 불허하겠다는 방침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1일 정보 소식통에 따르면 “북측은 30일 전화 통지문을 통해 개성공단과 금강산 지구에 남측 정기 출판물을 반입하는 것을 차단하겠다는 입장을 통보해 왔다”며 “반입 금지 물품을 들여올 경우 인원 및 차량의 출입을 차단하고 되돌려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현재 북측은 방북 하는 남측 인사들에게 신문을 휴대하지 못하게 하고 있지만, 개성공단관리위원회에는 예외적으로 9개 종류의 신문 20부를 반입하도록 허용해왔다.

그러나 이번 방침에 따라 개성공단관리위원회에도 국내 신문 반입이 금지될 것으로 보여진다. 북측은 앞서 대북 삐라 살포 문제를 본격 제기한 10월 하순부터 개성공단관리위원회로 들어가는 신문, 잡지에 대해 검열을 거쳐 문제시되는 내용은 삭제한 채 반입하도록 해왔다.

한편, 이 외에도 북측이 앞서 예고한 대로 1일부터 남북간 경의선동해선 육로통행 시간대와 각 시간대별 출입 가능 인원이 대폭 줄어든다. 지난달 28일을 끝으로 개성관광과 경의선 열차 운행도 중단되는 등 북측의 남북교류 차단 조치가 속도를 높여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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