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남성양복 ‘슬림룩’ 인기”

북한의 20-30대 남성들 사이에서 봄철을 맞아 “늘씬한 몸매”를 강조하는 양복이 유행하고 있다고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조선신보가 6일 전했다.

신문은 “봄 계절에 들어서면서 새 형태의 양복을 해 입으려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평양 동안양복점의 책임자이자 재단사인 정광석씨의 말을 인용, “20~30대 남성들 속에서 3알 단추(쓰리버튼)의 제낀깃 양복과 닫긴깃 양복 제작에 대한 수요가 많다”고 소개했다.

정씨는 또 이달 들어 넉달분에 달하는 주문을 받았다면서 “제작 봉사(서비스)에서 신용을 지켜 더 많은 단골을 쟁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신문에 따르면 평양시 중구역 동안동에 있는 이 양복점은 종업원이 10여명인 소규모이지만 이곳에서 만든 남성복이 인기를 끌면서 “10년 단골”도 많다고 한다.

정씨는 남성복 인기 비결로 “재단과 가공에서 안삼불(앙상블)”과 “손님의 디자인에 부합하는 봉사”를 꼽고 “손님들의 요구에 맞게 옷을 제작하려면 재단과 함께 옷 가공 기술이 높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3~4년에 한번씩 북한 상업성 주최로 열리는 ’전국 바느질 경연’에서 우승한 고급 기능공을 중심으로 기능공을 양성하고 있다며 “’단골쟁취’의 범위를 계속 확대해 남자옷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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