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조선중앙통신은 29일 금강산에서 열린 남북언론인통일토론회 소식과 행사에서 채택한 공동성명을 상세히 전했다.
중앙통신은 “ ’6.15공동선언실천과 북남 언론인들의 역할’에 관한 토론회가 29일 금강산에서 진행됐다”며 “토론회에서는 축하연설과 토론들이 있었다”고 소개했으나 구체적인 토론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 통신은 토론회에서 공동성명이 채택된 사실을 전하면서 “공동성명은 6.15공동선언을 후퇴시키고 동족 사이에 대결과 긴장을 불러올 수 있는 민족 분열적인 보도를 배격하고 민족의 화해와 단합, 나라의 평화와 통일에 이바지하는 방향에서 공정하게 보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고 소개했다.
중앙통신은 “공동성명은 6.15공동선언실천 북측위원회 언론분과위원회와 남측위원회 언론본부가 6.15공동선언을 실천하기 위한 활동에서 연대·협력을 계속해 나갈 데 대해 지적했다”고 밝혔다.
통신은 남북언론인들이 토론회에 이어 삼일포 지역을 등산했다고 덧붙였다./연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