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남북경협 창구 개성으로 단일화”

북한 당국은 내년부터 한국과의 민간경협 창구를 개성으로 단일화하기로 했다고 한 대북 소식통이 14일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이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은 그동안 대남 민간경협 창구로 이용해왔던 민족경제협력연합회(민경련)의 단둥(丹東)지부와 옌지(延吉)사무소, 그리고 베이징(北京)의 IT사무소 등을 올해 안에 폐쇄할 방침이다.

북한은 민경련의 중국 창구들을 폐쇄하는 대신 빠르면 내년 1월부터 개성공단내 사무소를 대남 민간경협 창구로 일원화하기로 했다고 이 소식통은 전했다.

이는 민간 경협창구였던 민경련의 중국 주재 사무소 관계자들이 최근 비리 혐의로 줄줄이 평양으로 소환돼 강도 높은 조사를 받은 결과 취해진 조치라고 이 소식통은 설명했다.

북한은 남북 정상회담 후 남북 경협의 활성화를 위해서라도 대남 경협 창구에 대한 비리를 없애고 깨끗이 하겠다는 의지 아래 경협 창구에 대해 이달 말까지 전면 검열.정비를 계속할 것이라고 소식통은 전했다.

또 계획재정부 산하였던 민경련은 앞으로 아태평화위원회의 지휘를 받게 돼 남북 경협과 사회 교류사업(민족화해협의회 관할)은 아태위로 통일되게 된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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