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남북간 통행가능 시간대도 대폭 축소

북한이 남북간 육로통행 제한과 상주인원 축소를 예고한 데 이어 통행가능 시간대도 대폭 축소하겠다고 27일 통보했다.

김호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오늘 오전 북측은 남북관리구역 통행 관련 군실무자를 통해 다음달 1일부터 조치하는 통행 제한의 내용을 통보해 왔다”며 “통보 내용에 따르면 동해지구 출입은 매주 1회(총 2회, 화요일)로 제한하고 출경시간은 오전 10시, 입경시간은 오후 3시”라고 전했다.

동해지구의 경우 기존에는 입경(오후 2시5분, 오후 3시30분)과 출경(오전 9시30분, 오후 3시30분)이 각각 2회씩으로 매일 4회 출입이 이뤄졌다.

서해지구 출입은 일일 3번(총 6회)으로 제한하되 일요일과 북측 국가 명절은 제외한다. 출경시간은 오전 9시와 10시, 11시이고 입경시간은 오후 3시와 4시, 5시다.

서해지구는 입경이 오후 2시~5시간 7회, 출경이 오전 8시~오후 2시30분간 12회 등 하루에 모두 19회 입출경이 있어왔다.

또 매회 출입 인원을 250명 이하로, 차량을 150대 이하로 제한키로 함에 따라 기존 인원 500명과 차량 200대에서 절반 정도로 축소했다.

이에 대해 김 대변인은 “정부는 향후 상황 변화를 예의 주시하면서 남북관리구역 통행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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