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낡은 방식으로 앉아뭉개지 마라”

“일꾼들이 지난 시기의 낡은 사업방법에 매달려 앉아 뭉갤 때가 아니다.”

19일 북한의 민주조선 최근호(5.14)가 각 분야의 책임자를 향해 “능동적이고 창조적인 사업기풍”을 요구하면서 무사안일한 태도를 질타해 눈길을 끌었다.

신문은 “우리의 투쟁이 21세기 미제와 대결 속에서 벌어지고 있다”며 “종전의 낡은 사업방법과 일본새(일하는 태도)에서 대담하게 벗어나 모든 사업을 능동적으로, 창조적으로 해나가는 것이 일대 비약을 일으키는 담보”라고 강조했다.

특히 “우리 앞에는 경제적 난관이 의연히 존재하고 있다”면서 “강성대국 건설의 운전대를 틀어쥔 일꾼들이 차지하는 몫이 참으로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능동적이고 창조적인 사업기풍’에 대해서는 “높은 정책적 안목과 비상한 책임성, 혁명적 전개력을 지니고 모든 사업을 주동적으로 새로운 높이에서 끝장을 볼 때까지 해나간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북한은 2002년 7.1경제관리개선 조치 이후 각 경제 단위에서 중앙 정부의 정책을 집행하고 이윤을 내야하는 현장 책임자의 역할을 강조하면서 보다 합리적인 ’신(新) 리더십’을 당부하고 있다.

민주조선도 “일꾼들이 과학적이고 현실적인 타산에 기초해 최대한 경제적 실리를 보장해야 한다”면서 “낡은 것을 고집하거나 머리를 써서 새롭게 착상하고 발견할 줄 모르며 더 좋고, 더 훌륭한 것을 해내기 위해 애쓰지 않으면 시대의 낙오자가 되고 만다”고 지적했다.

신문은 이어 “우리는 자리지킴이나 하면서 시간을 보내는 손님형 일꾼이 아니라 높은 실력을 지니고 새 맛이 나는 창조와 발견으로 먼 훗날 기념비적 창조물을 일으켜 세우는 실천가형 일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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