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나진항 2개 부두 中기업에 임대

중국 지린(吉林)성 훈춘(훈<王+軍>春)시의 2개 기업이 북한 나선시 인민위원회 경제협력회사와 공동으로 나진항 2개 부두의 50년 운영권을 따냈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2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훈춘시의 둥린(東林)무역공사와 훈춘국경경제협력지구보세공사가 나선시 인민위 경제협력회사와 자본금 50%씩을 출자해 ‘나선국제물류합영공사’를 설립, 나진항의 제3부두와 현재 건설 추진중인 제4부두의 향후 50년간 운영권을 확보했다.

나선합영공사는 이와 함께 중국에서 나진항으로 이어지는 도로의 50년간 사용권과 나진항 부근 5만∼10만㎢의 개발권도 얻었다. 나선합영은 이 일대를 공업단지 및 보세구역으로 개발해 사용한다는 방침이다.

나선합영은 이들 시설을 활용해 화물 선적 및 하역, 운송, 보세가공 등의 사업을 진행하는 한편 인근에 위락단지도 조성해 수익성을 높일 계획이다.

중국측은 사업추진을 위해 이미 3천여만유로 상당의 자금과 설비, 건축자재를 투입했고 북한측은 도로와 항구시설을 내놓았다.

나선합영공사는 지난 7월 북한 중앙경제협력관리국으로부터 설립허가를 받은 데 이어 나선시로부터도 영업허가를 취득했고 회사정관 제정도 마쳤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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