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나진항 개발·경영권 中에 넘겨

▲ 북한의 나진항 <사진:연합>

중국 지린(吉林)성 훈춘(琿春)시가 북한 라선시 원정리 통상구에서 라진항까지의 도로를 무상으로 건설해 주는 대가로 라진항의 개발.건설과 사용권, 경영권을 획득했다고 중국 흑룡강신문 인터넷 판이 16일 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북한은 협상을 통해 훈춘시가 라진항 부두를 50년 간 단독사용하고 경영권을 갖도록 했으며 라진시의 5∼10㎢의 땅을 훈춘시 공업단지로 활용하도록 허락했다.

또한 양측은 “중국에서 수출한 제품이 조선을 거쳐 (임가공 후) 재차 중국에 수입될 경우 통관우대정책을 실시하고 중국 국내무역으로 검사를 면제하기로 했다”고 신문은 밝혔다.

북한 당국은 이번 조치를 위해 전문투자무역협정을 제정하기로 했으며 지린성 정부는 ‘조선을 경유해 중국 동남 연해항구까지 이르는 육해 공동운수에 관한 규정’을 이미 비준했다.

이 조치가 실시되면 중국과 북한 간의 물동량 흐름이 가속화되고 대(對)한국.일본 수출입 무역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신문은 전망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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