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나미비아대통령궁 지원

북한의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21일(현지시각) 북한의 기술지원으로 건설된 나미비아 대통령궁 준공식에 참석했다.

조선중앙통신은 나미비아의 수도 빈트후크발 기사를 통해 김 상임위원장이 박의춘 외무상, 리룡남 무역상, 최창식 보건상, 안희정 나미비아 주재 대사 등과 함께 나미비아 독립 18돌 경축행사와 대통령궁 준공식에 참석했다고 22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김 상임위원장은 나미비아의 히피케푸니에 포함바 대통령과 샘 누조마 전 대통령, 나하스 안굴라 총리 등이 참석한 준공식에서 북한과 나미비아의 “깊은 관심과 공동의 노력에 의해” 완공된 대통령궁이 “전통적인 친선 협조관계를 보여주는 기념비적 건축물”이라고 강조했다.

포함바 대통령도 연설에서 “조선(북한)의 유능한 기술자들의 도움으로 준공된 궁전은 나미비아의 자주권과 존엄의 상징”이라면서 “나미비아의 독립투쟁에 물심양면의 지원을 준” 북한에 사의를 표했다.

중앙통신은 포함바 대통령과 누조마 전 대통령, 김 상임위원장이 함께 대통령궁 현판을 제막하고 준공 테이프를 끊었다고 덧붙였다.

김 상임위원장은 20일 나미비아에 도착해 포함바 대통령과 회담했으며 나미비아에 이어 앙골라와 우간다도 공식 방문할 예정이다.

북한과 나미비아는 1990년 수교한 뒤 교육.문화협정, 경제 및 과학기술협조에 관한 협정, 무역협정을 차례로 맺었다. 2005년 3월 양형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부위원장을 단장으로 한 북한 대표단이 나미비아를 방문했으며 지난해 10월에는 찰스 나몰로흐 국방장관을 단장으로 한 나미비아 대표단이 방북했다./연합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