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꽃게잡이철 불미스러운 일 방지에 각별한 노력”

북한 인민군 해군사령부는 4일 꽃게잡이철을 맞아 서해상에서 생길 수 있는 불미스러운 일을 방지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군사령부 대변인은 이날 조선중앙통신과 가진 문답에서 “우리는 서해해상에서 우발적인 충돌을 막기 위해 북남 장령급회담(장성급회담)에서 채택된 합의서 사항에 언제나 충실해 왔다”며 “요즘 같은 꽃게잡이철에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대변인은 북한군이 남한 해군을 겨냥해 기회가 되면 보복하겠다는 내용의 정신교육을 강화하고 있다는 내용의 일부 남측 언론보도를 거론, “적의에 찬 날조로 우리에 대한 참을 수 없는 모독이고 노골적인 도발”이라며 “남조선 군부가 보복에 대해 운운한 것은 우리를 어떻게 해보겠다는 저들의 흉심을 그대로 발설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남조선 군당국자들은 모략책동에 매달려 미제의 부추김 밑에 매국배족의 길로 내닫는 저들의 수치스러운 모습을 드러냈다”며 “우리는 남조선 군부가 내돌린 악설을 서해상에서의 새로운 충돌을 예고하는 전주곡으로 간주한다”고 말했다.

대변인은 “조선인민군 해군은 이에 대처해 고도의 경각성을 견지하고 사태발전을 예리하게 주시할 것”이라며 “남조선 군당국이 우리의 경고를 외면하고 긴장 격화와 대결의 길로 나간다면 파국적인 후과(결관)가 초래될 것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연합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