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홍도 목사 국보법 발언 비난

북한 주간지 통일신보는 서울 금란교회 김홍도목사의 국가보안법 관련 발언에 대해 “반통일 분자의 정신 착란적인 대결광증”이라고 비난했다.

김 목사는 지난 2일 ’하나님 사랑, 나라 사랑, 영혼 사랑’이라는 제목의 새해 첫 주일 예배에서 “국가보안법 폐지되면 이 나라는 자연히 공산화된다”며 “그전 같으면 사형선고를 받고 종신형을 받아야 될 빨갱이들이 국회에 다수 들어와 있다”고말했다.

21일 통일신보 최근호(1.15)는 논평에서 “국가보안법은 자유를 구속하고 인권을 짓밟는 도구로, 그리스도교의 교리에 비춰봐도 당장 철폐해야 할 악법”이라며 “그런데도 그가 신자들에게 철폐 설교는 커녕 오히려 악법 고수와 동족대결을 목터지게 선동했다”고 지적했다.

통일신보는 또 김 목사가 “서남아시아 지진ㆍ해일 피해자들을 동정하기는 고사하고 그들이 하느님을 믿지 않아 죽었다는 망발까지 거리낌없이 늘어놓았다”며 “목사는 고사하고 인간으로서 양심과 피도 없다”고 비난했다.

통일신보는 그가 목사라는 사실 자체가 남한 기독교계의 수치이자 망신이라며 “세상이 어떻게 변한지도 모르고 아직도 냉전시기의 대결 관념에 사로잡혀 사람들을 화해와 통일이 아닌 대결과 분열에로 부추기는 인간은 당장 매장해 치워야 한다”고 주장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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