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진성 문화상 교체…강능수 복귀

우리 문화관광부 장관에 해당하는 북한의 문화상(相)이 김진성에서 강능수로 교체됐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6.15 6주년을 맞아 광주에서 열리는 민족통일대축전에 참가하기 위한 북측 대표단의 평양 출발 소식을 전하면서 강능수 문화상이 대표단을 배웅했다고 소개했다.

강 신임 문화상은 1999년부터 2003년까지 비교적 오랜기간 문화상을 맡았다가 다시 복귀한 것으로 문화상을 그만둔 뒤에는 그동안 최고인민회의 부의장으로 활동해 왔다.

작가 출신인 김진성 전임 문화상은 작년 12월 임명됐다가 임기를 반년도 채우지 못하고 경질돼 조선작가동맹 부위원장으로 자리를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량만길 평양시 인민위원장도 최근 해임돼 평안남도 문덕군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좌천된 것으로 전해졌으나 신임 인민위원장과 좌천 이유 등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고 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