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일 우상화에 경치까지 들먹이나?

북한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선군 11경’에 대한 자랑을 통해 김정일에 대한 우상화 선전을 전개해 눈길을 끈다.


신문은 20일 ‘조국의 하늘아래 펼쳐진 선군11경’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선군 11경은 장군님(김정일)께서 높이 드신 선군의 총대가 어떤 것이며 우리 조국과 인민이 누리고 있는 선군 덕이 얼마나 위대한 것인가를 역사에 소리높이 전해주는 우리 조국의 또 하나의 번영의 축도”라고 자평했다.


신문은 특히 평양시 삼석구역 원흥리에 위치한 대동강과수농장에 심겨진 키 낮은 사과나무가지들에 열매가 맺힌 모습을 자랑하면서 “꽃과 열매가 주렁지는 모습에는 우리 조국의 행복과 번영이 어떻게 오며 무엇으로 지켜지고 담보되는 가를 말해주는 답이 있다”고 자랑했다.


이어 ‘백두산의 해돋이’와 ‘다박솔 초소의 설경’ ‘철령의 철쭉’ ‘장자강의 불야성’ ‘울림폭포의 메아리’ ‘한드레벌의 지평선’ ‘대홍단의 감자꽃바다’ ‘범안리의 선경’  ‘유다른 콩풍경’  ‘미곡벌의 가을풍경’들이 대동강과수농장과 더불어 ‘선군11경’으로 소개했다.


신문이 자랑하는 ‘선군11경’은 김일성 사후 군사를 중시할데 대한 선군정치를 내세운 김정일의 공적을 우상화 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다. 김정일이 현지 시찰을 진행한 군부 및 사회 여러 곳의 자연 경치를 모아 이처럼 강조하고 있다.


2002년 ‘백두산 해돋이’와 ‘다박솔 초소의 설경’을 비롯한 5곳으로 시작돼 ‘선군 8경’을 거쳐 ‘선군 11경’까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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