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오전 1시를 초저녁으로, 이른 새벽을 일과 시작 시간으로 여기고 사업하고 있다고 북한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가 23일 주장했다.
이 사이트는 김 위원장의 업무 스타일을 이같이 밝히고 한 일화를 소개했다.
사이트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어느 날 잠시 눈을 붙인 후 이른 새벽에 한 간부를 불러 달력 상단에 넣을 문구를 지시했다.
김 위원장은 이 간부에게 달력 상단에 ‘새해를 축하합니다’라는 글이 쓰여 있는데 “새해부터는 인민들의 염원을 담아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는 영원히 우리와 함께 계신다’는 구호를 새겨넣자”고 말했다.
사이트는 김 위원장이 “1년을 하루와 같이 분초를 쪼개며 위대한 사색의 세계를 펼친다”고 덧붙였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