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일 생일’ 행사 봇물…’김정일花 축전’ 등 다양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66회 생일(2.16)을 열흘 남짓 앞두고 북한 각 분야에서 축하 행사들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민속 명절”인 설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지만, “민족 최대의 명절”이라는 김정일 위원장의 생일에 비할 바가 아니다.

조선중앙방송은 4일 북한 체육지도위원회가 “민족 최대의 명절을 의의있게 장식할 여러가지 체육행사 준비사업을 다그치고 있다”며 “제17차 백두산상 국제휘겨(피겨)축전과 2.16경축 수중발레 모범 출연(시범 경기)” 준비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준비위원회는 이들 대회에 참가할 청소년 학생들과 선수, 감독 등을 격려하며 축전 개막과 폐막 행사가 성대하게 진행되도록 하기 위해 조명 설비 갖추기, 선전화 창작 등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고 방송은 소개했다.  
 
또 “경사스러운 2월의 명절”을 맞아 김 위원장의 출생지로 알려진 ‘백두산 밀영’ 고향집을 방문하는 전국 청소년 학생들의 답사행군 출발모임이 3일 량강도 혜산시 보천보전투승리기념탑 앞에서 열렸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이날 전했다.
  
답사행군에 참가한 전국의 근로청년, 학생청년, 학생소년, 청년동맹 소속 청년학생들은 리금철 청년동맹중앙위원회 비서의 보고에 이은 토론을 통해 “장군님(김정일)만을 굳게 믿고 따르”기로 맹세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중앙방송은 아울러 “2월 중순부터 열리게 되는 제12차 김정일화 축전을 앞두고 온 나라의 곳곳에 불멸의 꽃 김정일화가 꽃망울을 한껏 터트리고 있다”며 “각지의 수많은 단위들에서 김정일화 축전에 출품할 김정일화를 그 어느 때보다 더욱 아름답게 피우기 위해 온갖 정성을 다 바쳐가고 있다”고 전했다.

방송은 이번 축전에 “100여개 단체와 군인들, 근로자들이 참가하게 된다”며 중앙기관들과 각 도.시.군에서 출품할 김정일화를 더 아름답게 피우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