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일 생일 앞두고 “찬양…또 찬양”

북한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2.16)을 앞두고 대를 이은 충성 결의를 다지는 주민 사상 교육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올해 소위 ’꺾어지는’ 65회 생일을 맞아 북한의 ’김정일 찬양 행진’은 어느 해보다 강도 높을 전망이다.

노동신문은 김 위원장의 생일이 있는 2월의 시작일인 1일 1면에 ’우리당의 불멸의 선군혁명 역사를 깊이 체득하고 빛내어 나가자’는 장문의 사설을 게재하고 김 위원장에 대한 충성을 촉구했다.

신문은 “민족 최대의 경사스러운 2월의 뜻깊은 명절을 맞아 희세의 선군 영장의 세련된 영도를 받들어 나가는 혁명전사의 한없는 영예와 행복을 언제나 가슴 깊이 간직하고 선군 혁명의 천만리 길을 변함없이 꿋꿋이 이어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뜻깊은 2월 명절을 맞아 위대한 장군님의 영도 따라 우리 군대와 인민이 이룩한 자랑찬 승리에서 커다란 민족적 긍지와 자부심을 간직하도록 하기 위한 사상교양 사업을 힘있게 벌여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김정일 동지의 장구한 선군 혁명 역사는 조국과 민족의 부강 번영과 우리식 사회주의와 반제자주 위업 수행에서 가장 영광스러운 연대기로 빛나고 있다”면서 “혁명의 수뇌부를 결사옹위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방송은 이날 “경사스러운 2월을 맞은 우리 군대와 인민의 뜨거운 마음은 지금 유서 깊은 혁명의 성지 백두산 밀영 고향집(김정일이 태어났다는 곳)으로 끝없이 달리고 있다”면서 올 들어 북한군 장병과 중앙 기관 일꾼, 근로자, 학생 등 50여개 단체 수천여명이 이 곳을 찾아 ’절절한 경모’의 마음을 다졌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북한은 김 위원장 생일 행사의 하나로 시작된 북한 최고의 예술 경연대회인 ’2.16 예술상’ 개인 경연 소식, 이달 중순에 열릴 ’김정일화 축전’ 소식 등을 전하면서 생일 분위기 띄우기에 들어갔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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