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일 생일 분위기 띄우기 시작

북한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65회 생일(2.16)을 앞두고 기념행사를 시작하며 분위기 띄우기에 들어갔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26일 제17차 ’2.16 예술상’ 개인 경연이 개막됐다면서 ’김정일 생일 행사’의 시작을 전했다.

북한 예술분야 최고 권위의 경연대회인 이번 대회에는 중앙과 지방에서 선발된 예술인과 예술부문 교원, 학생 등 90여명이 참가해 민족현악기, 성악, 피아노 등 6개 부문에서 실력을 겨룬다.

개막식은 강능수 문화상이 참석한 가운데 김원균명칭 평양음악대에서 25일 열렸다.

이에 앞서 지난 23일에는 김 위원장의 생일을 기념하기 위해 북한 중앙기관 간부들이 참가하는 ’제12차 백두산상 중앙기관 일꾼 체육경기대회’가 평양 청춘거리 농구경기장에서 개막됐다.
또 해마다 2월에 열리는 ’김정일화 축전’은 올해 더 큰 규모로 열린다고 조선중앙방송이 26일 전했다.

조선김일성화.김정일화위원회 이영재 국장은 “이번에 진행하는 제11차 김정일화 축전은 이전 축전에서 볼 수 없는 독특한 형식에 규모도 종전에 비해 크게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축전은 ’강성대국의 밝은 여명이 비껴 더욱 붉게 빛나는 김정일화’라는 주제로 축전을 하고, 형식과 내용에 있어서 사상예술성이 결합된 축전이 되게 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김정일화는 일본의 원예학자 가모 모도데루가 선물했다는 베고니아과의 다년생 식물로, 1988년 김 위원장의 46회 생일 때 소개됐으며 북한에서는 ‘불멸의 꽃’으로 선전되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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