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일 생일에 하이힐·부츠 공급

평양의 가정마다 다음달 16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에 맞춰 하이힐과 부츠 등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11일 재일본조선인 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에 따르면, 평양 보통강 신발 공장은 “국가적 조치”에 따라 김 위원장의 생일에 맞춰 “시민들에게 골고루 공급”하기 위한 신발 제작에 나섰다.

이 공장에서는 가죽신과 사출장화(비닐장화), 천운동화, 겨울용 털신, 방신(슬리퍼) 등 수십종을 만들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새 품목으로 여성용 ’뒤굽높은 신발(하이힐)’과 남녀 ’겨울털 장화(부츠)’, 아동구두를 추가했다.

조선신보는 “올해부터 생산되는 새로운 형태의 신발들은 다가오는 김정일 장군님의 탄생 기념일을 맞으며 평양 시민들에게 골고루 공급될 수 있다고 한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공장측은 지난해 국가과학원 조종기계연구소와 함께 신발 형태를 다양하게 만들 수 있는 ’유연생산 체계’를 만들었으며, 제작 기간을 최대 절반으로 단축하는 기술도 개발했다고 조선신보는 전했다.

황동산(45) 기사장은 이 신문과 인터뷰에서 “지난해 공장에서는 현행 생산을 진행하면서도 새로운 형태의 신발을 창안하고 시제품을 생산했다”며 “시제품은 시민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이를 위한 생산공정을 확립했다”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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