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일과 김정은이 제34차 인민군 군무자 예술축전에서 당선된 제586군부대 등 7개 군부대 군인들의 공연을 시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3일 전했다.
김정일의 공개 활동이 하루나 이틀 늦게 북한매채에 보도되는 것에 미루어볼 때 이 공연은 11일이나 12일경에 열린 것으로 추정된다. 김 부자의 공개 활동은 중앙통신이 11일 평양 밀가루공장, 선훙식료공장, 평양향만루식당 시찰소식을 전한 이틀 만이다.
중대 군인들은 설화와 합창(영광을 드리자 위대한 우리당에), 대화시(장군님과 우리 들꽃중대), 여성2중창(장군님 발자국소리), 합창이야기(우리모두 만능해병), 남성중창(총과 병사)등을 공연무대에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공연관람에는 리영호 인민군총참모장, 김정은 중앙군사위 부위원장, 당정치국위원겸 비서들인김기남·최태복·홍석영, 당정치국위원 겸 부장인 김경희, 안석주 내각부총리, 당정치국후보위원겸 국방위 부위원장인 장성택, 당정치국 후보위원 겸 비서들인 김양건·김영일·최룡해·박도춘·태종우·김평해, 문경덕 평양시당책임비서, 박장순 당중앙위 1부부장, 중앙군사위위원들인 임경옥· 김원홍·김명국·김영철·윤정인 등이 함께 한 것으로 전했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