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일花 축전 준비 한창

요즘 북한에서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63회 생일(2.16)을 맞아 제9차 ‘김정일화 축전’ 준비가 한창이다.

‘조선 김일성화ㆍ김정일화 위원회’ 리병파 국장은 21일 평양방송과 인터뷰에서 내달 12일부터 10여일간 열리는 축전은 내각의 성ㆍ중앙기관이 참가하는 중앙축전과 각 도 전시회로 구분해 진행된다며 준비 현황을 소개했다.

중앙축전조직위와 각 도 전시조직위가 조직돼 김정일화를 과학기술적으로 잘 키우도록 지도하는 한편 축전장소를 특색있게 꾸미는 데 주력하고 있다. 또 선전포스터ㆍ상장ㆍ컵 제작도 거의 마무리 단계이다.

중앙축전이 열리는 평양 대동강변의 김일성화ㆍ김정일화 전시관 홀에는 김일성화ㆍ김정일화 속에 서있는 고(故)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 모습을 담은 대형 모자이크 벽화를 설치할 예정이다.

또 인민무력부를 비롯해 전국의 기관ㆍ기업소는 물론 각 가정에서도 축전에 내놓을 김정일화를 정성들여 키우고 있다.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내각 사무국, 인민보안성, 화학공업성, 조선혁명박물관, 대외문화연락위원회 등 성ㆍ중앙기관에서는 간부들로 전담팀을 만들어 꽃 관리와 축전장 장식물 제작을 추진하고 있다.

체신성, 대성은행, 대성총국, 대외건설지도국, 김일성고급당학교, 상원시멘트연합기업소 간부들은 수시로 온실에 나가 김정일화 생육상태를 알아보고 대책을 세우며 원예사들을 독려하고 있다.

김정일화는 일본의 원예학자 가모 모도데루가 선물했다는 베고니아과의 다년생 식물로, 1988년 김 위원장의 46회 생일 때 소개됐으며 북한에서는 김 위원장을 상징하는 `불멸의 꽃’으로 선전되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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