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G20 겨냥 특수부대 조직 지시”

북한이 오늘 11일 개최되는 서울 G20정상회의를 겨냥, 정찰총국 예하에 특수부대를 조직했다고 자유아시아(RFA)방송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방송은 중국내 대북 소식통을 인용, “김정은이 정찰총국을 찾아가 G20정상회의에 대비해 무력충돌 및 테러를 수행할 수 있는 특수전담부대를 조직하라고 지시를 주었고, 이에 김영철 정찰총국장을 비롯한 군부 강경파들이 본격 가동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회의에 참석하는 중국의 입장을 고려해 G20행사 자체를 직접 공격하는 것이 아니라, 남한 내부치안이나 사회적 불안을 초래할 수 있는 서해 북방한계선(NLL), 대북 심리전 시설에 대한 공격 등이 고려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찰총국은 작전의 신속성과 정확성을 위해 과거 신상옥·최은희 부부 납치, 아웅산 테러, KAL기 폭파사건을 주도했던 테러 전문가들로부터 훈련요령과 전술을 전수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방송은 전했다.


방송은 “북한이 G20정상회의를 도발 기회로 삼는 이유는 현재 북한이 처한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에서 빠져나오기 위한 출구전략”이라며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이번 회의에서 한반도 긴장의 심각성을 깨닫는 계기로 활용하겠다는 의도”라고 해석했다.


앞서 북한은 1988년 올림픽을 앞두고 KAL기 폭파사건을 자행했고, 2002년 한일월드컵이 열리고 있을 당시에는 서해교전을 일으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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