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최대 치적 선전 ‘마식령스키장’ 개장








▲ 강원도 원산에 위치한 마식령 스키장 개장식 장면. 이날 박봉주, 최룡해, 김기남 등 주요인사가 참석했으며 김정은은 전날 완공된 스키장을 둘러봤다./사진=조선중앙TV 캡쳐

북한이 김정은의 최대 치적으로 내세우고 있는 강원도 원산 마식령 스키장이 지난달 31일 개장식이 열렸다고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1일 전했다.


이날 개장식에는 박봉주 내각 총리, 최룡해 인민군 총정치국장, 김기남 당비서 등을 비롯해 각 기관 소속 노동자와 군 건설 일꾼, 그리고 청년 학생들이 참가했다.


최룡해는 기념사에서 “마식령스키장은 인민들에게 사회주의부귀영화를 안겨주려는 위대한 당의 숭고한 인민사랑의 고귀한 결정체”라며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의 결심은 곧 조선의 실천이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남들 같으면 10년이 걸려도 해내지 못할 방대한 공사를 짧은 기간에 성과적으로 끝냄으로써 ‘마식령속도’라는 새로운 시대어를 빛내인 영용한 건설자들, 참다운 애국자들의 위훈을 조국은 영원히 잊지 않을 것”이라고 근로자들을 치하했다.


그러면서 “마식령스키장의 모든 시설과 건물들을 적극 애호관리하고 봉사활동을 짜고들어(빈틈없이 계획하여 달려들어) 당의 은정이 인민들에게 더욱 뜨겁게 가닿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북한은 ‘마식령속도’라는 격문(檄文)을 만들며 조기 완공을 독려했던 스키장 건설은 수해와 장비 수입 제한으로 해를 넘길 것으로 예상됐으나 김정은이 건설장을 여러차례 방문하고 건설에 박차를 가할 것을 지시해 지난해 완공됐다.


또한 스키장 건설은 애초에 주민들을 위한 여가시설을 확충한다는 명분이었지만 외화벌이를 위한 관광산업의 일환으로 해석되고 있다. 김정은은 개장식엔 참석하지 않았고 전날 완공된 스키장을 현지지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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