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총비서 추대’ 분위기 조성 나섰나

북한 노동신문이 21일 노동당 조직의 역할을 높일 것과 김정은에 대한 ‘무조건 충성’을 선동했다.
 
이날 신문은 사설을 통해 “김정일의 유훈을 현실로 꽃피우는데 당사업의 화력을 총집중해야 하고, 아울러 김정은의 사상을 무조건 접수하고 실천하는 규율과 질서를 세워야 한다”며 “김정은 동지의 사상과 영도는 곧 장군님의 사상과 영도”라고 말했다.


이어 “모든 당조직들은 김정은 동지의 사상과 의도를 절대적인 진리로 받아들이고 김정은 동지께서 주시는 전투적 과업을 철저히 관철함으로써 조선은 결심하면 한다는 것을 실천으로 증명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조직들의 전투적 기능과 역할을 백방으로 높여야 한다”면서 “인민생활문제를 푸는 것을 올해의 총적인 목표로 틀어쥐고 여기에 모든 힘을 집중하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4월 당대표자회 개최 소식을 전한 지 하루 만에 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이 같이 선동한 것은 ‘김정은 체제’의 빠른 안착을 위해서는 기층 당 조직의 절대적인 충성이 필요하다는 북한 당국의 인식이 반영된 게 아니냐는 관측이다.


또 당대표자회에서 총비서 선출이 유력한 만큼 추대 분위기를 몰아가기 위한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실제 노동신문은 작정한 듯 당 조직의 역할을 강조하고, 김정은에 대한 절대적인 충성을 선동하는 기사 5개를 함께 실었다.


‘일심단결은 조선의 모습’이라는 제하의 기사에서는 “위대한 수령, 위대한 당의 영도 밑에 대를 이어 계승되는 우리의 일심단결”이라며 “어버이 장군님 그대로이신 백두의 천출명장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께서 서계신다”고 김정은 찬양에 나섰다.


또 다른 기사들도 군대와 인민이 김정은의 영도를 따라 당을 김일성, 김정일 당으로 빛내나갈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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