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지시로 휴대폰 탐지기 최신형으로 교체”

북한이 김정은의 지시에 의해 북중 국경지대의 휴대폰 탐지기를 최신형으로 교체했다고 북한개혁방송이 8일 전했다.


방송은 통신원을 인용 “최근 밀무역과 탈출 등이 가장 심한 혜산과 회령, 온성 등지의 휴대폰 탐지기를 최신형으로 교체했다”며 “(북한 당국은) 내부 정보 유출과 탈북자 증가를 체제유지의 심각한 위기로 보고 이를 막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고 밝혔다.


방송에 따르면 기존 러시아제 탐지기는 탐지거리가 5km 정도였으나 새롭게 교체한 독일제와 중국제 탐지기는 10km 이상 거리에서 탐지가 가능하다.


방송은 “고정식 탐지기 외에도 북한제 지프인 ‘갱생’ 승용차에 싣고 다니는 휴대용 감청장비도 모두 최신형으로 교체했다”며 “이 때문에 중국 휴대폰으로 통화를 하던 북한주민 10명이 체포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주민들은 “탐지기 교체로 한동안 사람들이 잡히기는 하겠지만 과거에도 그랬듯 얼마 지나면 괜찮아 질 것이라고 낙관하고 있다”고 통신원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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