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업적’ 민속공원 소개…”민족의 재부”








▲지난 10월 한 중국방문객이 촬영한 평양민속공원 역사고적전시구역에 있는 거북선 모형 사진. 중국 블로그 사이트에 중국 방문객이 올린 사진을 국내 네티즌들이 퍼와 네이버 블로그 등에 게재했다. 

북한이 올해 완공된 평양민속공원을 김정은의 뛰어난 업적 중 하나로 선전하고 있다. 올해 9월 준공된 민속공원은 역사종합교양구, 역사유적전시구, 현대구, 민속촌구, 민속놀이구가 조성돼 있어 개장 이후 일반 주민과 학생, 외국인들이 즐겨 찾고 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3일부터 10일까지 총 6회에 걸쳐 대형역사박물관과 평양민속공원 소개 프로그램을 편성해 “절세 위인들의 손길 아래 평양민속공원은 조선민족제일주의정신을 깊이 심어주는 애국주의교양의 거점, 인민의 웃음소리 넘쳐나는 문화휴식터로, 민족의 재부로 일떠설 수 있었다”고 선전했다.


통신은 “원시시대로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의 유구한 역사를 보여주는 수많은 건축물들과 민족유산들이 완벽하게 재현됐다”면서 “참관자들 누구나 세계에 자랑할 만한 대로천박물관이 그처럼 짧은 기간에 일떠선데 대해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고 자찬했다.


역사종합교양구에는 100만 년 이전의 유적인 상원군 검은모루유적과 구석기와 신석기시대 원시인들의 생활모습, BC30세기 초부터 BC108년까지 존재했던 국가인 고조선을 소개한 벽화들이 전시돼 있다.


또 역사유적전시구(30정보)에는 130여 점의 대표적인 유적유물들이 전시돼 있고 원시, 고대, 중세구획, 조선지도구획으로 나뉘어져 있다. 원인, 고인, 신인으로 갈라보는 옛 유형사람조각상들과 구석기와 신석기 동굴과 초막들, 고인돌무덤, 독무덤, 강상무덤과 룡산리 순장무덤들이 전개돼 있다.


중세구획은 단군과 동명왕, 왕건왕에 이르는 3대 시조릉과 고구려의 21대왕 고국원왕릉, 발해의 정효공주 무덤, 고구려의 금강사탑, 백제의 미록사탑, 신라의 황료사탑, 불국사의 다보탑과 석가탑, 묘향산 보현사9층탑 등 중세시기의 탑들을 복원했다.


조선지도구획에는 김일성의 만경대고향집과 김정숙의 회령 고향집, 그리고 관서팔경화 관동팔경으로 일러오는 명소들, 누정, 누각들을 볼 수 있고 봉건왕조단위인 팔도를 참관도로로 구분하고 제주도, 울릉도, 독도 등을 형상했다.


200여 동의 건물들로 꾸려진 민속촌구는 고구려성 일부와 1탑3금당 식으로 복원된 절, 무기무장전시장과 군복 및 의장기 전시장으로 이용되고 있는 경당, 관청, 조선옷 만드는 집, 약방, 서당, 단군과 동명왕을 제사지내던 사당인 숭령전, 연자방앗간 등을 볼 수 있다.


민속놀이구에는 실내놀이장이 꾸려져 있고 씨름, 그네, 널뛰기, 활쏘기, 말타기도 할 수 있다. 또 장기, 바둑, 윷놀이, 꼬니를 비롯한 지능놀이, 연띄우기, 제기차기와 같은 어린이민속놀이도 할 수 있다.


현대구는 기념탑구역과 건축물구역으로 구분되어 있으며 개선문과 주체사상탑, 당창건기념탑,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탑, 조국통일3대헌장기념탑, 백두산을 배경으로 한 조선혁명박물관과 만수대대기념비, 인민대학습당, 평양대극장, 빙상관, 평양체육관, 인민문화궁전, 옥류관, 천리마동상, 서해갑문, 5월1일경기장이 있다.


통신은 민속공원을 소개하면서 김정일이 민속공원건설을 발기하고 중심축과 역사유적 전시를 비롯한 구역들의 배치도까지 일일이 정해주었고, 김정은이 올해 1월 공원건설에 대해 지침을 내려 건설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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