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신년사’ 대대적 선전…충성심 고취

북한 노동신문이 김정은 신년사에 대한 주민들의 반응을 전하며 충성심 고취에 주력하고 있다.


노동신문은 2일 “온 나라의 모든 일터와 가정들에서 경애하는 원수님의 거룩하신 영상을 우러르며, 원수님의 우렁우렁하신 음성을 들으며 격정을 금치 못하고 있다”며 “백두산기슭으로부터 외진 섬 초소에 이르기까지 이 땅 그 어디나 유례없는 감격과 흥분으로 설레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휘황한 등대’라는 제하의 기사에서도 “경애하는 원수님의 신년사는 새해 2013년을 맞으며 새로운 주체100년대의 장엄한 진군 길에 떨쳐나선 우리 군대와 인민의 앞길을 환히 밝혀주는 휘황한 등대로, 경제강국 건설을 위한 올해의 투쟁에서 확고히 틀어쥐고나가야 할 강령적 지침으로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원수님께서 가리키시는 길은 곧 승리와 영광의 길이라는 것이 새해 진군 길에 떨쳐나선 우리 군대와 인민의 억척같은 신념이고 의지”라며 “경애하는 원수님의 신년사를 받아 안고 새해에 우리 앞에 펼쳐진 더 밝고 광활한 길을 환희와 격동 속에 내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신문은 다른 기사들에서 서평양기관차대, 천리마제강연합기업소, 평양화력발전소, 상원시멘트, 단천마그네샤 등 여러 분야에서 김정은의 신년사를 접한 주민들의 반응을 전하며 ‘혁신적 성과’를 내올 것을 유도했다.


한편, 북한의 육성 신년사는 김일성이 사망한 1994년 이후 처음이다. 19년 만에 부활된 육성 신년사는 김정은의 ‘김일성 따라하기’로 김일성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켜 주민들의 충성심을 고취시키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김정은은 그동안 헤어스타일과 복장, 주민들과의 적극적인 스킨십 등을 통해 ‘김일성 따라하기’ 프로파간다를 진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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