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두리에 뭉쳐야”…’군민 단결’ 강조

북한 노동신문은 22일 “조성된 정세에 대처하여 김정은 두리에(주위에) 굳게 뭉쳐야 한다”며 ‘군민단결’을 강조했다.


노동신문은 이날 사설을 통해 “적들의 무분별한 책동으로 하여 전시와 다름없는 초긴장상태가 조성되고 있는 오늘의 현실은 당과 군대와 인민이 굳게 뭉친 우리의 위력을 백방으로 다질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추동했다.


이어 사설은 “군대와 인민의 쌓이고 쌓인 분노와 적개심은 멸적의 총창마다에 서리발 치고 있으며 온 나라에는 원수들의 책동을 짓 부셔 버리려는 불굴의 기상이 넘치고 있다”면서 “지금이야말로 수십 년 동안 다지고 다져온 군민 대단결의 위력을 총 폭발시켜야 할 때다”고 주장했다.


사설은 최고사령부 대변인 성명이 발표된 후 전체 군대와 주민이 결전태세에 들어갔다고 밝히면서 “공화국에 대한 ‘제재’의 도수가 높아질수록, 적들의 침략전쟁 위험이 가증될수록 더욱 굳세지는 것이 우리의 군민단결”이라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전쟁은 광고를 하고 일으키는 것이 아니다”며 “우리의 단결은 각종 핵무기와 전략폭격기를 비롯한 방대한 무력을 휘두르는 적들을 징벌하는 무자비한 철추이며, 그 어떤 ‘제재결의’도 물거품으로 만드는 위력한 무기”라고 주장했다.


북한은 21일까지 진행된 한미연합훈련인 ‘키 리졸브’ 연습에 강하게 반발해 전군 전민에 전투동원태세를 발령하고 고강도 군사 훈련을 실시하는 한편, 연일 대미·대남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